전시 ‘합정 - 시간의 블렌딩’

합정역과 상수역 사이, 합정동 골목 어귀에는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간의 블렌딩> 전시가 한창이다. 그간 합정동의 쉼터 역할을 해온 THR, 쓰리고, 메종드스컬프를 포함한 카페 및 복합문화공간 6곳이 한 달간 갤러리로 변신한 것이다.

특히 쓰리고의 장세영 대표는 "그림이 걸리니 인테리어가 바뀌고 공간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다."는 단골 손님의 감상을 전하기도 했다. 9년간 영업을 이어온 가게에서 여느 때와 같은 자리, 같은 커피를 마시며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경험이 일상의 작은 즐거움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남지은, 김민호, 고진이 등 작가들 역시 일상 공간에서 누구나 전시를 즐긴다는 비전에 공감을 표하고 나섰다. 작품이 지닌 결과 공간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세심하게 작품을 고른 것은 물론이다. 메종드스컬프의 깔끔한 흰색 벽에는 파스텔톤의 추상화(고진이 작가)를, 빈티지 가구로 실내를 채운 앤티크커피에는 포근한 분위기의 동물 작품(김인영 작가)을 배치했다.


오는 4월에는 서촌 일대에서 새로운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합정동 전시에서 얻은 주민들과의 교류를 더욱 확장해, 오랜 역사를 지닌 서촌을 무대로 지역 특색을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 이로써 세 번째 전시를 열게 된 공셸은 지역 주민이 집 앞에서 전시를 즐기는 경험을 제공하고, 누구나 아트 컬렉터가 될 수 있는 문화적 토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작가(가나다순)
김미아, 김인호, 김인영, 김자혜, 남지은, 고진이, 이규원
참여공간(가나다순)
THR, 메종드스컬프, 미스퐁듀, 어플레이스투고, 앤티크커피, 쓰리고
전시 ‘합정 - 시간의 블렌딩’
합정역과 상수역 사이, 합정동 골목 어귀에는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간의 블렌딩> 전시가 한창이다. 그간 합정동의 쉼터 역할을 해온 THR, 쓰리고, 메종드스컬프를 포함한 카페 및 복합문화공간 6곳이 한 달간 갤러리로 변신한 것이다.
특히 쓰리고의 장세영 대표는 "그림이 걸리니 인테리어가 바뀌고 공간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다."는 단골 손님의 감상을 전하기도 했다. 9년간 영업을 이어온 가게에서 여느 때와 같은 자리, 같은 커피를 마시며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경험이 일상의 작은 즐거움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남지은, 김민호, 고진이 등 작가들 역시 일상 공간에서 누구나 전시를 즐긴다는 비전에 공감을 표하고 나섰다. 작품이 지닌 결과 공간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세심하게 작품을 고른 것은 물론이다. 메종드스컬프의 깔끔한 흰색 벽에는 파스텔톤의 추상화(고진이 작가)를, 빈티지 가구로 실내를 채운 앤티크커피에는 포근한 분위기의 동물 작품(김인영 작가)을 배치했다.
오는 4월에는 서촌 일대에서 새로운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합정동 전시에서 얻은 주민들과의 교류를 더욱 확장해, 오랜 역사를 지닌 서촌을 무대로 지역 특색을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 이로써 세 번째 전시를 열게 된 공셸은 지역 주민이 집 앞에서 전시를 즐기는 경험을 제공하고, 누구나 아트 컬렉터가 될 수 있는 문화적 토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참여작가(가나다순)
김미아, 김인호, 김인영, 김자혜, 남지은, 고진이, 이규원
참여공간(가나다순)
THR, 메종드스컬프, 미스퐁듀, 어플레이스투고, 앤티크커피, 쓰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