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공셸 선정 디저트&드링크 맛집 8선

에디터 박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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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 디저트&드링크 맵




'연남동 디저트’, ‘연남동 카페’는 디저트를 사랑하는 이들의 대표 키워드다. 많은 사람이 주택가 사이사이에 위치한 연남동 카페와 디저트집을 찾기 바쁘다. 그래서 준비했다. 공셸이 며칠간 다리품 팔아가며 먹어보고 검증한 디저트&드링크 맛집 8곳을 소개한다.


LE TORTE


LE TORTE는 연남동 대표 마카롱 전문점이다. 우리가 고급 과자로 생각하는 마카롱에 대한 이미지. 그리고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우아한 가구와 소품만 보고 LE TORTE에 들어가길 지레 겁먹지 마라. 개당 1,800원 정도로 마카롱의 퀄리티에 비해 가격은 매우 저렴하다. 한입 깨물면 바삭하면서도 속은 매끄럽고 부드러운 마카롱. 식후에 한입 베어 물면 그리 좋을 수 없다.



 

문을 살포시 열고 들어가면 아기자기함과 예쁨으로 가득한 작은 공간이 나온다. 테이블은 4개 남짓. 카페 크기만 보고 무시하지 마라. 에스프레소를 비롯한 기본 커피는 물론, 스콘과 브라우니와 같은 알찬 메뉴로 가득하다. 특히 눈에 띄는 메뉴가 아이스크림 포레스트 단이다. 입안에 사르르 녹는 바닐라 아이스트림 한 스쿱에 각종 견과류를 수놓고, 막대 과자로 마무리했다. 따로 나오는 연유를 부으면 달콤한 풍미는 배가 된다.

 


베란다컵케익

 

골목을 지나다 나타나는 핑크색 벽이 시선을 먼저 잡아챈다. 옆으로 난 입구로 들어서면 디저트 카페 ‘베란다 컵케이크’를 만난다. 카페 이름답게 대표 메뉴는 컵케이크다. 친정엄마의 어깨너머로 배운 컵케이크 솜씨가 지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가게를 차리게 됐다는 최민화 대표. 100% 우유 버터와 직접 만든 과일 퓌레 등 최상급 재료만 사용한다.

 


아라리오브네

 

재료 본연의 맛을 은은히 살린 타르트. 아라리오브네의 타르트는 한국적 식재료를 활용해 과장 없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대표메뉴로는 단호박타르트가 있다. 단호박과 생크림을 섞은 필링은 타르트가 꺼지지 않도록 단단하며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쑥이우유, 꼬소해유 등 한국적이고 건강한 식재료를 접목한 음료도 인기다. 주문하면 도자기 주전자에 담겨져 나오는데, 차분한 초록빛 우유와 소반 위의 타르트가 제법 감각적이다.

 


오렌지리프


오렌지리프의 밀크티는 티 소믈리에가 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밀크티는 정통 로열 밀크티처럼 우유를 직접 끓여 홍차 잎을 우려낸다. 밀크티 베이스는 보통 아삼이다. 때에 따라 바닐라빈을 직접 넣어 우린 바닐라 맛이나 망고 맛을 제공하기도 한다. 덕분에 우연을 가장한 밀크티 맛을 고르는 재미가 있다. 매장에서 주문하면 밀크티 플라스틱 보틀을 감싼 나무틀에 담겨 나오는 것이 상당히 인상 깊다.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는데, 밀크티 보틀과 제법 잘 어울린다.

 


올빛

핑크빛 외벽으로 눈에 띄는 카페 겸 게스트하우스, 올빛이다. 아치형 입구를 지나 오른편 아래 계단을 내려서면 영롱한 오색 빛 감도는 카페가 나타난다. 카페의 색감을 닮은 ‘폴인 오로라 아이스티’가 대표 메뉴인데 주문하면 보랏빛을 띠는 허브차 옆에 작은 유리잔 하나가 함께 나온다. 두 개를 섞으면 올빛의 포인트 컬러인 핑크빛 아이스티가 완성된다. 마치 마법의 음료 같은 독특한 비주얼에 달콤한 맛과 향긋한 향으로 인기 만점이다.

 


클라르테 커피

 

루프탑이 매력적인 클라르테 커피. 특히나 예쁘게 플레이팅 된 디저트와 음료로 인기가 많다. 특히 이 카페의 인기 메뉴가 바로 당근케이크다. 케이크 한 조각을 입안에 넣으면 먼저 달고 묵직한 크림치즈의 맛이 혀를 휩쓸고 지나간다. 뒤이어 촉촉한 당근 시트(케이크의 빵 부분)가 담백하게 맛을 채운다. 생크림과 생화 장식을 아름답게 더해 아무렇게나 당근 케이트를 찍어도 시선 강탈 디저트 사진이 탄생한다.

 


위아소울메이트


누구나 보면 사랑에 빠질 것 같은 곰 인형. 이 곰 인형을 주제로 디저트로 선보이는 카페가 있다. 연남동 카페 위아소울메이트다. 카페 내부는 다양하고 독특한 소품들로 감성 터지는데, 그래서인지 20대 여성 고객이 주를 이룬다. 대표 메뉴는 ‘테드는 베리를 좋아해’다. 이름답게 겉은 크림치즈의 달콤함으로 감쌌다. 속은 산뜻한 베리 향이 감돈다. 귀여운 곰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먹지 않고 그저 모셔둬야 할 것만 같다.
 


에디터, 사진 박현성

star@gongsha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