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낙원의 균열을 포착한 카메라

에디터 고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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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윈 올라프 사진전 <PALM SPRINGS>



네덜란드의 이름난 사진작가 어윈 올라프. 그의 개인전 '팜 스프링스(Palm Springs)'가 오는 9월 5일~10월 6일 한 달간 삼청동 공근혜갤러리에서 열린다. 저널리즘을 전공한 올라프는 사진을 통해 인종, 빈부, 젠더, 종교, 관습 등의 여러 갈등을 날카롭게 지적한 작품으로 명성을 쌓았다. 기존 다큐멘터리 사진의 무겁고 신랄한 이미지 대신 흥미롭고 창의적인 실험으로 대중에게도 인기가 높다. 2017년에는 모델 장윤주와 화보 작업을 함께 하기도 했던 그다.

The Kite(2018), ⓒErwin Olaf, 사진 제공=공근혜갤러리


이번 국내에서 열리는 전시 '팜 스프링스'는 2012년 베를린, 2017년 상하이에 이어 급변하는 대도시를 다룬 작가의 마지막 프로젝트다. 팜 스프링스는 미국 LA 동쪽에 자리한 화려한 고급 휴양지로, 할리우드 배우들과 셀럽들이 자주 왕래하는 곳. 화려한 지상낙원처럼 보이는 이곳을 배경 삼아 올라프는 미국 사회에 만연한 인종 차별과 빈부 격차 등 사회적 갈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본 전시에서는 그의 '팜 스프링스' 시리즈를 비롯해 13개의 스크린이 연결된 비디오 설치 작품 'The troubled'(2016)가 전시될 예정이다. 9월 17일 오후 5시에는 작가 올라프가 내한해 팬들과 만나는 특별 행사가 예정돼 있다.


기간 2019년 9월 5일(목)~10월 6일(일)
장소 공근혜갤러리
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화요일~토요일) / 오후 12시~6시(일요일) / 매주 월요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