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미술과 함께하는 도심 속 호캉스, AHAF를 다녀오다!

에디터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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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Hotel Art Fair 2018



AHAF 2018


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인 '호캉스', 쇼핑몰에서 즐기는 바캉스인 '몰캉스' 등 다양한 피서 신조어를 쏟아낼 만큼 올 여름은 더위와의 사투였다. 삼성역에 위치한 코엑스는 복합 쇼핑몰부터 호텔까지 있는 도심속 최적의 피서 장소 중 하나인데, 이곳에서 시원하게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행사가 있다고 해서 공셸이 다녀왔다.



관람객이 호텔 객실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5성급 호텔의 객실이 전시장으로 변모하였다


AHAF(Asia Hotel Art Fair)는 2008년 일본의 뉴오타니 호텔에서 시작해 매년 홍콩과 서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초, 최대의 호텔 아트 페어이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AHAF는 국내외 최고급 호텔 룸 안에서 침대, 창문, 화장실의 욕조 등에 작품을 배치해 미술을 감상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하얀 색 벽에 가지런히 걸려있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일반적인 갤러리와 전시장과는 달리, AHAF는 특급 호텔이 주는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실제로 작품이 내 집에 걸리면 어떤 느낌일지 구체화시켜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회화 작품 뿐만 아니라 사진, 조각 등 다양한 작품이 내 삶속으로 들어오면 어떻게 되는지 대리만족을 할 수 있었다.


이번 AHAF에는 작년에 이어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7,8,9층에 위치한 71개의 객실과 연회장 두 곳에서 진행되었다. 국내외 총 60개의 갤러리가 참여하여 각 객실을 특색있게 꾸며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쿠사마 야오이, 카우스 등 세계적인 작가부터 신진작가들 까지 약 370명의 다양한 작가의 출품 하여 두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세계적인 작가 KAWS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2층에서는 연회장에서는 특별전시인 '달항아리 전'과 'Steel Life : Peaceful Coexistence'이 진행되었다. '달항아리 전'에는 이동수 작가의 회화 작품을 비롯하여 이명호 작가의 도자 작품 등 달항아리를 모티브로한 각양각색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또 하나의 특별전인 'Steel Life : Peaceful Coexistence'에서는 권용래 작가의 대형 평면 작업부터 정의지 작가의 작품까지 다양한 금속으로 제작된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국내외 갤러리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작품과 함께 '아트 바캉스'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에디터 김은지
eunji,kim@gongshall.com
사진 정희찬
chance@gongsha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