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활짝 웃고 있는데 어쩐지 씁쓸한 뒷맛을 남기는 그림, 왜일까?

GONGS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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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에민쥔 개인전 : 한 시대를 웃다

 


'중국 현대미술의 4대 천왕', 

'중국 현대미술의 리더'

유에민쥔(岳敏君 Yueminjun)!



유에민쥔 작품이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한국 관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국의 현대미술, 그중에서도 작가 유에민쥔의 이름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 많으실 거예요. 

유에민쥔 작가는 '중국 현대미술의 4대천왕(쟝샤오강, 왕광이, 팡리쥔, 유에민쥔)'이라는 수식어로 유명합니다.

시그니처인 '과장된 웃음'은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강력한 임팩트를 남기기도 하죠.


전시 [한 시대를 웃다!: A-Maze-Ing Laughter of Our Times!]는

국내외를 통틀어 최.대.규.모로 꾸려진 유에민쥔 개인전입니다.

유화부터 대형 조형물에 이르기까지, 그의 시그니처로 가득하죠.


이번 전시는 유에민쥔 작가의 오랜 친구이자 파트너인

윤재갑 상하이 하우 아트 뮤지엄(HOW Art Museum) 관장의 기획으로 꾸려졌습니다.

친구를 더 잘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세계 최초, 최대 규모 유에민쥔 개인전!

중국 & 아시아 현대미술이 낯선 입문자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

유화부터 조각까지 오리지널 작품이 가득한 전시!



전시 정보

- 기간: 2020.11.20 ~2021.5.9

- 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 마감 오후 6시 / 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5,6전시실

- 요금: 성인 15000원 / 청소년 13000원 / 유아 11000원 (📌온라인 사전 예매 추천!)

* 공간 곳곳에 준비된 손 소독제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세요, 안전한 문화생활을 합시다!




중국 현대미술작가, 유에민쥔을 주목하는 이유  

엄청난 인구와 자본을 바탕으로 한 중국의 소비력은 미술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또, 뉴욕, 홍콩 등 세계 최대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중국 현대미술 작품들은 고가에 거래되고 있죠.

중국 현대미술의 여러 특징 중 하나는 사회주의라는 체제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입니다.자본주의에 뿌리를 둔 대부분의 나라, 예술과는 뭔가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다는 거죠. 그 독특함과 도전정신이 중국 현대미술을 세계 시장에 서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중국 현대미술의 4대 천왕은 오늘 소개할 유에민쥔을 비롯해 장샤오강, 왕광이, 팡리쥔을 말합니다. 이 작가들은 중국의 근현대사 격변기를 경험한 사람들이죠. 1980년대 이후 중국 예술 경향을 부정하는 혁신에서 출발한, 일명 ‘차이나 아방가르드’의 선구자들로 불리기도 합니다.






중국 현대미술사에 새겨진 유에민쥔의 기록

2007년 소더비 경매장, 중국 현대미술 최고 낙찰가를 경신하는 작품이 탄생합니다. 바로 유에민쥔의 <처형>이죠. 당시 금액으로 약 55억 원에 낙찰됩니다.

스페인 화가 고야의 <1808년 5월 3일>을 패러디한 유에민쥔의 <처형>. 두 작품 모두 총살의 순간을 다루고 있지만, 분명 다릅니다. 고야의 작품 속 인물들은 진짜 총구 앞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잔뜩 겁에 질려있습니다. 

한편 유에민쥔이 그린 건 장난치듯 보이지 않는 총을 든 사람, 벌거벗고도 크게 웃고 있는 사람이죠.  고야의 작품과 비교하면, <처형> 속 인물들의 모습은 기이해 보이기도 합니다. 

 유에민쥔의 <처형>은 중국의 특수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함과 동시에 끔찍한 순간에도 실없이 웃거나 눈 감을 수밖에 없는 무력한 현대인의 모습을 대변한다는 호평을 받습니다.  그 외에도 유에민쥔의 작품은 광주, 베니스 비엔날레에도 초청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죠.





유에민쥔이 생각하는 '삶'

유에민쥔의 시그니처는 ‘눈을 감고 크게 웃고 있는 인물’입니다.

‘함박웃음’, ‘과장된 웃음’, ‘허무한 웃음’, ‘중요한 것을 외면하는 웃음’ 등 시그니처를 가리키는 말도 다양하죠. 그만큼 관람객 개인의 상황과 감정에 따라 달리 보인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겐 이 웃음은 호탕하게 느껴질 수도, 또 누군가에겐 부담스럽고 씁쓸하게 느껴질 수도 있죠.

작가 역시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습니다. 관람객의 눈에 보이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자유롭게 감상하길 바라죠. 여러분의 눈에는 이 웃음이 어떻게 보이시나요?




만약 내 그림 속 인물들이 행복해 보인다면 그건 감상자가 행복하기 때문이 아닐까?

고독하거나 허무하게 보이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그 어느 것도 오독이라고 규정짓고 싶지 않다.

-유에민쥔-





유에민쥔이 생각하는 '죽음'

유에민쥔은 살아 숨 쉬는 삶, 현실 못지않게 ‘죽음’에도 관심을 가집니다. 하지만 그가 생각하는 죽음은 결코 삶과 동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삶과 죽음은 마치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서, 죽음을 생각할수록 더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죠. 

‘죽음’이란 테마는 해골의 형상으로 작품에 담깁니다. 이번 전시 작품 중에서 유일하게 두 눈을 뜨고 있는 <눈빛>! 눈을 뜨고 응시하는 건 다름 아닌 ‘죽음’이라는 점이 인상 깊죠. 다른 작품 <웃음은 위대하고 죽음은 영광이다>에는 아예 인간이 없습니다. 노란 배경 위에 그려진 해골만이 유에민쥔 특유의 과장된 웃음을 짓고 있죠.

작가는 다양한 변주를 통해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질문을 던지고 있는데요. 반복된 질문에 나만의 답을 만들어 보면서 이번 전시를 감상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클릭 / 중국 현대미술 4대천왕 [ 유에민쥔 전시]! 의미심장한 웃음의 의미?

공셸TV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전시를 영상으로 소개해드립니다. 이번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 A-Maze-Ing Laughter of Our Times!> 전시에서는 작가의 따끈따끈한 신작도 볼 수 있는데요.  신작을 비롯해 더 많은 작품이 궁금하다면, 영상을 시청해 주세요!



전시 정보



- 기간: 2020.11.20 ~2021.5.9

- 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 마감 오후 6시 / 매주 월요일 휴관)

-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5,6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