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앙리 마티스가 암 수술을 받고 했던 일은?

GONGS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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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 특별전-재즈와 연극


선과 색의 조화를 통해 현대미술의 가능성을 열다, 앙리 마티스!


<마티스 특별전-재즈와 연극>이 서울 마이아트뮤지엄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2019년, 앙리 마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는데요.


요즘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자주 접할 수 있는 마티스의 드로잉 석판화와 컷아웃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야수파 시절의 앙리 마티스가 아닌, 그의 또 다른 예술 실험을 기대하고 보시면 좋습니다.


이번 전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야수파 앙리 마티스가 아닌,

컷아웃과 드로잉에 심취한 마티스를 만날 기회!



전시정보

- 기간: 2020.11.1 ~ 2021.3.3

- 시간: 월~일(휴관일 없음) 오전 10시~저녁 8시 (입장마감 저녁 7시)

- 장소: 마이아트뮤지엄

- 요금: 성인 15000원 / 청소년 12000원 / 어린이 10000원 / 유아 만 36개월 미만(증빙서류제시) 무료

- 관람 문의: 02-567-8878





선과 색에 대한 앙리 마티스의 탐구 결과, '컷아웃'

1941년, 일흔이 넘은 마티스는 십이지장 암 수술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15년 동안 크고 작은 질병 치레를 하게 되죠.


잦은 건강 문제와 노화는 그에게 두 가지 배움을 남깁니다.

첫째, 붓과 물감이 아니어도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확신.

둘째, 자신이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기법을 적극적으로 펼칠 기회였습니다.


마티스는 적극적으로 새로운 기법 실험에 나섭니다.

바로 '컷아웃', 종이 오리기였습니다.

과슈 물감을 칠해서 만든 색종이를 가위로 오려 조각을 만들고, 그 조각들을 요리조리 옮기며 표현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컷아웃 역사의 시작, 발레 '나이팅게일의 노래' |1920년

컷아웃의 역사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바로 발레 '나이팅게일의 노래'의 무대 장식과 의상 작업에 참여했을 때, 처음 컷아웃을 사용합니다. 후에 마티스가 한 말에 의하면, 1910년부터 컷아웃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고도 합니다.

마티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의상을 움직이는 색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드로잉을 통해 탐구했던 장식적인 요소와 선의 사용, 단순하고 간결한 색면의 구성을 의상과 무대에 옮겨냅니다.




컷아웃 대표작의 탄생, 'JAZZ' |1947년

그리고 1947년, 컷아웃 대표작인 'JAZZ(재즈)'가 탄생합니다.

'재즈'는 일종의 아트북이자, 마티스의 자서전입니다. 140여 페이지의 책에 20장의 삽화와 마티스의 자필 글이 담겼거든요.  반전인 건, 제목과 달리 '재즈'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는 겁니다. 즉흥성과 자유로움이 특징인 '재즈'처럼, 책을 구성한 '컷아웃' 역시 계획보단 즉흥적인 가위질에 의해 탄생하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었습니다.

이처럼 각각의 삽화는 완성도가 높아서 개별 작품으로 보기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각 작품의 색감과 리듬감을 느껴보세요.



마티스 예술의 집대성, '로사리오 성당' |1947년~1951년

마티스는 성당 예배당을 장식해달라는 의뢰를 받습니다.

모니크 브르주와 수녀의 부탁이었습니다. 마티스가 아팠을 때 간호를 해주고, 재즈 작업도 도와주었던 사람이라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했던 건 지금껏 실험해 온 컷아웃을 '건축 그림'으로 탄생시킬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일 겁니다.

그렇게 여든이 넘은 화가는 5년에 걸친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사제복 하나를 만들기 위해 20점이 넘는 모형 도면을 만들고, 심지어는 성당 실물크기와 똑같은 모형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물은 이렇게 아름답게 탄생하죠.

로사리오 성당은 마티스가 평생에 걸쳐 실험했던 선과 색에 대한 연구의 집대성이란 평을 받습니다. 아름다운 '건축 그림'을 보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해요.

마티스 개인에게는 건강 악화와 노화가 큰 문제였다면, 그의 시대는 더 암울했습니다.

세계대전이 일어나 전쟁과 죽음의 공포, 절망과 우울함이 덮쳤었죠.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마티스는 '조화', '행복', '즐거움'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어떤 어려움이 있나요?

마티스의 작품이 우리에게 위로가 될 수 있을까요?



클릭 / 이것만 알고가자, [앙리 마티스 특별전: 재즈와 연극] !

공셸TV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전시를 영상으로 소개해드립니다.